공기중 떠다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UV로 살균

입력 2021-12-21 16:22   수정 2021-12-22 13:17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가 공기 중 에어로졸 형태로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해 다양한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공기살균기 '센스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스코 관계자는 “센스미는 공기를 강제 흡입해 ‘UV살균터널’로 살균, 바이러스와 세균의 유전정보를 파괴한다”며 “감염 전파력을 잃게 만드는 살균기이면서도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세스코에 따르면 센스미는 공기 중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감염력을 99.9904%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스코 과학연구소와 고려대 바이러스병연구소가 공동 연구한 결과로, 고위험 병원체 실험이 가능한 생물안전 3등급 시설(BSL-3) 내 880L 크기의 특수 챔버에서 센스미를 30분간 가동시킨 전과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 제거 효능을 비교 평가했다. 세스코측은 "코로나19 실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사람에게 중대질병을 일으키며 대유행 중인 바이러스로, 실제 제품의 공기 중 살균력을 밝혔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는 다른 공기살균기가 바이러스에 직접 쪼인 램프 살균력을 밝히거나 인체 영향이 없는 바이러스로만 실험한 것과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세스코 센스미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서 박테리오파지 바이러스로, 공기 중 부유바이러스 저감율 시험을 진행해 98.0%의 살균력을 확인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폐렴균으로, 공기 중 부유미생물 저감율 시험을 진행해 99.9%의 살균력을 검증했다.

이같은 살균력의 비밀은 세스코 과학으로 설계된 UV살균터널에 있다. 세스코측은 “공기를 강제 흡입해 바이러스를 선제 공격한다”며 “고출력 자외선(UV-C)의 살균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살균터널 구조를 특수하게 설계하면서, 노출이 없도록 안전하게 차폐했다”고 말했다. 커버를 열면 전원은 자동 차단된다.

세스코 관계자는 "센스미는 모션인식 스마트케어 기술로 24시간 내내 움직임이 감지될 때마다 터보 살균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례로 엘리베이터와 같은 밀폐되거나 좁은 공간은 사람이 다녀간 뒤마다 터보 살균할 수 있다. 또 센스미는 ‘2021 굿디자인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크기와 무게를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여 소형 공간에 최적화한 것이다. 벽에 거치하거나, 가구 위에 세우거나 눕힐 수 있다.

세스코측은 “센스미 등 세스코 공기살균기는 공기를 통한 감염병 확산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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